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 무장공비 출신 목사 별세

1942년 출신으로 박정희 대통령 암살 시도를 위해 청와대 습격사건을 일으킨 무장공비 김신조 씨가 오늘 별세했습니다. 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 그리고 그의 근황 정보와 별세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김신조 나이, 프로필 정보

청와대습격사건-무장공비-체포당시-김신조

 

- 이름 : 김신조 (개명 후 이름 김재현)

- 출생 : 1942년 6월 2일, 함경북도 청진 출생

- 사망 : 2025년 4월 9일 (향년 82세)

- 국적

 ㆍ1942~1945년 일본 제국

 ㆍ1948~1968년 북한

 ㆍ1968년부터 대한민국 귀순

- 가족 : 배우자, 슬하 1남 1녀

- 학력 및 경력

 ㆍ서울침례회신학교 학사 졸업

 ㆍ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졸업

 ㆍ성락삼봉교회 목사

 ㆍ서울성락교회 목사

 ㆍ한나라당 북한 인권 및 납북자 위원회 정치고문

 

1942년 6월 2일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난 김신조는 평안남도 순천 이주 후 만 19세에 조선인민군 복무 중 북한 최고의 정찰국 소속 공작원이 됩니다.

 

김신조 씨는 1968년 대한민국으로 귀순하며 대한민국 국적이었으며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위한 '청와대 습격사건'을 위해 북한에서 남쪽으로 파견된 무장공비 출신이었습니다.

 

조선인민군 출신으로 민족보위성 총참모부 정찰국 124부대에서 복무했고, 북한 당의 명령을 받아 월남했습니다. 

 

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 무장공비 사건 요약

김신조를 비롯한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 31명이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북악산을 넘어 침투합니다.

 

교전이 일어났고, 다른 공비들이 사살당하던 중 김신조는 몸을 피했고 1968년 1월 22일, 새벽 2시 25분경 대한민국 군대와 대치하다가 회유돼 사로잡힙니다. (총 32명 중 유일한 생존자)

 

김신조를 인계받은 방첩대의 끈질긴 추궁에 김신조는 무기를 숨겼던 장소를 불게 되고, 그 고정에서 매복했던 장소와 무기, 장비 등을 회수하는 데 성공합니다. 즉, 김신조의 적극 협조가 있었던 것.

 

체포 직후 김신조는 "청와대에 있는 박정희의 모가지를 따러 왔다"라는 인터뷰를 해 화재가 됐는데요. 아래는 김신조의 젊은 시절 기자회견 영상입니다.

 

 

김신조 체포와 전향, 결혼과 목사 생활

1970년 김신조는 2년 넘는 방첩대 조사에서 북한군 관련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풀려납니다.

 

1970년 서울의 흑성동 시범아파트에 살며 중앙정보부의 감시를 받았고, 1970년대에는 사당동에서 아내와 가게를 차리고 자영업을 했습니다.

 

1996년에는 신학교를 나와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성락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다 은퇴했는데요. 2010년에는 한나라당(지금의 국민의힘)에서 북한인권위 고문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김신조는 청와대 습격사건의 보스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가 무기를 숨겨둔 곳에는 총과 탄창에 탄약이 가득했고 탄약흔도 없어 누구 하나 죽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신조 사망 이유

김신조 씨는 2015년 4월 9일, 개명한 이름인 김재현 씨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83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고령사로,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의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마무리 정리

오늘은 "박정희 대통령 모가지를 따러 왔다" 고 진술했던 김신조 씨의 청와대 습격사건의 내용을 간략하게 알아보고, 귀순 후 목사로 살아온 김신조 씨의 이야기와 사망 이유 등을 알아봤습니다.

 

북한에서 태어나 힘든 세월을 보낸 김재현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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