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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노래방 여사장 자살 위장 살인사건 밝혀진 놀라운 범인의 정체

by 바나용 2025. 4. 11.

2010년 9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의 한 노래방 문을 따 달라는 20대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119 신고센터에 닿습니다. 노래방 주인 A 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상황.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일까. 2010년 9월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 자살 위장 살인 사건의 진실, 그리고 가족들을 경악하게 한 놀라운 범인의 정체를 알아봤습니다.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 죽음 사건 정황

때는 2010년 9월 20일 늦은 밤 10시, 119 신고센터에 28세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합니다. "닷세 전 나간 엄마가 연락이 안 돼요."

 

어머니의 실종 이후 5일이 지난 늦은 밤, 모친을 애타게 찾아 헤매던 첫째 딸 B 씨가 어머니가 운영하는 노래방 앞에서 노래방 문을 열어달라며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급히 찾아간 지하 노래방은 앞뒤로 철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119 구급대원은 한참을 시름해 잠금장치를 절단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 풍겨오는 알 수 없는 악취. 무언가 썩는 냄새가 틀림없었습니다. 가족들의 기대와 달리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이던 모친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의 죽음은 자살?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의 죽음은 정황상 자살로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유서가 있었고 시신 옆에는 먹다 남은 소주병 2개가 나왔으며, 시신 옆에는 노래방에서 사용하던 피 묻은 칼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A4 2장 분량의 긴 유서에는 구구한 사연이 적혀있었습니다. 유서에 담긴 주요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1년 전 남편 유산으로 노래방을 했는데 생각만큼 잘 안돼 속상했다. 남편이 떠난 후 3남매가 엄마 마음을 몰라줘 섭섭했고, 남은 자식들은 서로 정겹게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와 함께 노래방 처분에 대한 내용, 숨겨놓은 통장이 어디 있고 비밀번호가 무엇인지 등 본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 죽음은 자살로 마무리 지어지는 듯했습니다.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 살인사건의 진실 (증거는 타살)

그런데 이상한 게 있었습니다. 평소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이 컴퓨터를 사용해 워드프로세서로 유사를 쓴 것. 또 평소 엄마의 말투와 달랐던 유서에 남은 단어들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글씨를 잘 못써 PC방 점원에게 워드를 배웠는데, 유서 쓰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들도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노래방 문을 잠그고 술을 마신 뒤 1차로 손목을 2차례 긋고, 명치 부위를 스스로 찌른 정황.

 

그런데 현장과 시산이 지나치게 깔끔하고, 혈흔을 살피비 혈액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해자 몸에 난 상흔이 너무 깔끔했습니다.

 

주저흔이라고 자해를 하는 과정 중 주저하는 과정에서 남는 흔적이 전혀 없었고, 치명상을 입힌 흉부의 흔적은 같은 곳을 반복해 찌른 모습이 남아 있던 것.

 

결정적으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던 그녀의 손목 상처는 신체가 정상적일 때 상처에 보이는 생활반응 (외부 자극에 반응해 몸이 보이는 반작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생활반응 : 외부자극에 반작용으로 일어나는 신체 반응

 

결국 국과수와 경찰의 결론은 '자살이 아니다'로 결론이 났습니다.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 자살 위장 살인사건 범인 정체

자살이 아니라면 대체 누가 어떻게 통장이 숨겨진 장소와 비밀번호를 알고, 노래방 여사장의 정보들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을까?

 

경찰은 노래방 여사장의 가족들을 1차 수서산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국가과학수사대 정밀 감식 결과에서 단서가 잡혔습니다.

 

유서에 노래방 여사장의 것이 아닌 지문이 검출된 것. 범인은 바로 여사장의 둘째 딸의 헤어진 동거님 C 씨였습니다.

 

25세 둘째 딸의 동거남 C 씨는 약 1년 정도 노래방 여사장 딸과 동거를 했고, 다툼과 폭력으로 이별을 한 상태였습니다. 전화번호를 바꾼 전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노래방을 찾아 연락처를 알려달라 요구한 것.

 

하지만 노래방 여사장은 C 씨에게 면박을 줬고, 그걸 참지 못한 C 씨가 범행을 자행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후 C 씨는 "결혼은 안 했지만 1년 이상을 사위처럼 집안 대소사를 챙기고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상주 노릇도 했는데, 장모가 날 너무 모질게 대했다" 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마무리 정리

오늘은 2010년 9월, 방이동 노래방 여사장이 숨진 사건의 진실인 "자살로 위장한 살인" 사건의 내용을 알아보고, 끔찍한 짓을 자행한 범인의 정체를 알아봤습니다.

 

치정에 얽힌 끔찍한 사건을 일으킨 범인의 정체에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사건이-일어난-방이동-노래방-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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